메르스 걱정, 어느 병원 가야죠?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6.15. 17:01
요즘은 메르스때문에 아픈 곳이 있어도 병원 가기가 걱정되시죠.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가 다름 아닌 병원이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모두 집에서 버틸 수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메르스 '선별진료소'부터 일반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까지…. 병원에 대한 정보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립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 감기 등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엔?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일반 환자들을 위한 방편으로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하는 ‘국민안심병원’이 마련되었습니다.
‘국민안심병원’에서는 호흡기 질환자는 외래, 응급실 대신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입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1인실을 배정하고, 다인실의 경우에도 1인만 사용토록 합니다. 만에 하나 폐렴 등의 호흡기 환자에게서 메르스 감염이 발생해도 다른 환자들로의 감염 가능성은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 서울시 국민안심병원 (시행일 순)
※ 단, 강동성심병원은 내부사정으로 시행일자 재조정중 (2015년 6월 15일 기준) |
보건복지부는 일반 환자들이 메르스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았고, 전국적으로 22개 상급종합병원, 61개 종합병원, 4개 병원 등 총 87개 병원이 1차로 신청한 것에 이어, 2차로 74개 병원이 추가로 참여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모두 33개 병원이 신청했습니다.
이번에 신청한 병원들은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하며, 의료기관사정에 의해 시작일자는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안심병원 외에 가까운 병원도 이용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서울시 의사회와 협의를 통해 안심병원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 메르스 증상이 의심된다면?
확진환자와 접촉한 적은 없으나, 발열, 기침, 가래 등 호흡기질환으로 메르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후, 서울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현재 25개 보건소와 24시간 운영되는 32개 응급 의료기관, 8개의 시립병원 등 총 65개의 선별진료소가 서울시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5년 6월 14일 기준)
선별진료소에서 1차 진료 후 의심환자로 판단되면,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합니다. 이후 보건소에서 통보하는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양성이면 즉시 메르스 치료병원 또는 노출자 진료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됩니다.
▶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하셨나요?
만약 메르스 발생 및 경유병원에 방문하셨거나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다면, 의료기관의 개별 방문이나 외부 출입은 삼가주세요. 자택에 대기하면서 서울시 다산콜센터(02-120) 또는 관할 보건소에서 문의하시면, 몇 가지 확인을 거친 후 검체 채취를 위해 보건소 담당자가 방문합니다.
이후 대상자는 '노출자 진료 병원'에 격리되어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대기합니다. 검사 결과 확진일 경우, 증상이 심하면 '메르스 치료 병원(중증)'으로 옮겨지고, 증상이 비교적 약한 경우에는 계속 노출자 진료 병원에서 격리됩니다.
■ 서울시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3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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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계속해서 대중교통(지하철·택시·버스 등) 소독·방역을 강화하고, 시 주최 문화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의심환자에 대한 24시간 이송전담반을 운영(120 전화시)하는 등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에서는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시민 실천수칙을 다음과 같이 당부했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서로를 위한 배려의 자세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꼭 실천하셔서 메르스 극복에 힘을 모아주세요.
■ 5가지 메르스 예방 수칙 1. 열나고 기침할 땐 마스크를 써주세요 2. 손은 자주 씻어주세요 3. 기침이나 재채기는 휴지, 옷소매 등으로 막아주세요 4. 병문안을 자제해 주세요 5. 메르스 환자와 접촉하셨다면 120에 전화주세요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메르스 핫라인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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